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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건강

녹내장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

by 실버알리미 2025. 4. 8.

목차

    눈의 침묵의 도둑이라 불리는 녹내장은 시력을 서서히 빼앗아가는 무서운 질환입니다. 전 세계적으로 40세 이상 인구의 약 2%가 겪고 있으며,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녹내장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
     

    녹내장 원인 및 치료 알아보기

    녹내장이란?

   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진행성 안과 질환입니다. 대부분 안압 상승과 관련이 있으며,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.

    •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
    • 안구 내 압력(안압)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됩니다
    • 대부분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 초기 발견이 어렵습니다
    •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합니다
    •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

    녹내장의 종류

    녹내장은 크게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뉩니다. 개방각 녹내장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서서히 진행되며, 폐쇄각 녹내장은 갑작스러운 안압 상승으로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.

    • 개방각 녹내장: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안압이 서서히 상승하며 증상이 천천히 나타납니다
    • 폐쇄각 녹내장: 갑작스러운 안압 상승으로 심한 통증과 함께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
    • 정상안압 녹내장: 안압이 정상 범위이지만 시신경 손상이 발생하는 특이 유형입니다
    • 선천성 녹내장: 출생 시부터 발생하는 녹내장으로 조기 수술이 필요합니다
    • 이차성 녹내장: 다른 안과 질환이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

    녹내장 원인

    녹내장의 주요 원인은 안구 내 방수 순환의 장애와 안압 상승입니다. 하지만 모든 녹내장 환자가 높은 안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, 다양한 위험 요인이 존재합니다.

    • 안구 내 방수 배출로 막힘으로 인한 안압 상승
    • 가족력(유전적 요인)
    • 고령(40세 이상에서 위험 증가)
    • 당뇨병, 고혈압 등의 전신 질환
    • 심한 근시
    •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의 장기 사용
    • 이전의 안과 수술이나 외상
    • 인종적 요인(아시아인은 폐쇄각 녹내장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음)

    녹내장 증상

    녹내장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'침묵의 도둑'이라고 불립니다. 대부분 진행된 후에야 증상을 느끼게 되며, 이때는 이미 상당한 시신경 손상이 진행된 상태입니다.

    •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미미합니다
    • 주변 시야부터 점차 좁아집니다(터널 시야)
    • 색상 대비 감소와 야간 시력 저하
    • 눈 통증이나 두통(특히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)
    • 눈의 충혈과 시력 저하
    •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구토와 메스꺼움 동반 가능
    • 불빛 주위에 무지개 같은 테두리가 보이는 현상

    녹내장 진단 방법

    녹내장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안과 검사가 필요합니다. 전문 안과의사의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며,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녹내장을 진단합니다.

    • 안압 측정: 안구 내 압력을 측정하는 기본 검사
    • 시야 검사: 시야 결손을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
    • 시신경 검사: 시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
    • 전방각 검사: 방수 배출 각도를 측정합니다
    • 망막 신경섬유층 검사: OCT 등의 장비로 시신경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
    • 각막 두께 측정: 안압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보조 검사

    녹내장 치료방법

   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,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시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. 치료 목표는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.

    • 약물 치료: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정기적으로 사용합니다
    • 레이저 치료: 방수 배출을 개선하는 레이저 시술
    • 수술 치료: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여러 수술 방법을 고려합니다
    • 미세 침습적 녹내장 수술(MIGS): 최소 침습적 수술로 회복이 빠릅니다
    • 스텐트 삽입술: 방수 배출을 촉진하는 마이크로 스텐트 삽입
    • 지속적인 안과 검진: 정기적인 안압 측정과 시야 검사가 필수적입니다

    녹내장과 백내장 차이

    녹내장과 백내장은 모두 주요 안과 질환이지만, 발생 원인과 증상, 치료법이 다릅니다. 두 질환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  •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질환이며,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으로 인한 질환입니다
    • 녹내장은 대부분 회복이 불가능한 시력 손상을 일으키지만, 백내장은 수술로 시력 회복이 가능합니다
    • 녹내장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, 백내장은 서서히 시력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
    • 녹내장은 주로 약물 치료로 관리하지만, 백내장은 수술적 치료가 주요 방법입니다
    • 두 질환이 동시에 있는 경우도 있으며, 이 경우 복합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

    녹내장 예방법

    녹내장은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,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건강한 생활 습관도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.

    • 40세 이상은 1~2년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으세요
    • 고위험군(가족력, 당뇨병, 고혈압 환자)은 더 자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
    •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으로 전신 건강을 유지하세요
    • 금연과 적절한 음주는 안구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
    •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은 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
    • 처방된 안약을 정확히 사용하고 정기적인 안과 방문을 유지하세요
    •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 시 20-20-20 규칙(20분마다 20피트 떨어진 곳을 20초간 보기)을 실천하세요

    생활 속 녹내장 관리

    녹내장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과 관리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질환을 가지고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    • 처방된 안약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사용하세요
    • 안약 사용 후 1-2분간 눈을 감고 눈물관을 누르면 약물 흡수가 증가합니다
    •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일시적으로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
    • 목이 조이는 옷이나 자세는 안압을 높일 수 있으니 피하세요
    • 운전 시 야간 시력에 주의하고 필요시 도움을 요청하세요
    • 루테인, 오메가-3 등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세요
    • 의사와 상담 없이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지 마세요

    자주 묻는 질문 (Q&A)

    Q1: 녹내장은 완치가 가능한가요?

    A1: 녹내장은 현재 의학 기술로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입니다.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시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
     

    Q2: 녹내장 안약은 평생 사용해야 하나요?

    A2: 대부분의 경우 녹내장 안약은 장기간, 심지어 평생 사용해야 합니다. 증상이 없더라도 임의로 중단하면 안압이 다시 상승하여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. 의사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   

    Q3: 녹내장과 유전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?

    A3: 녹내장은 유전적 요소가 있는 질환입니다. 직계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이 4-9배 높아집니다. 가족력이 있는 경우 35세부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
     

    Q4: 녹내장 환자도 운동을 해도 괜찮을까요?

    A4: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오히려 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역기 들기나 거꾸로 매달리는 자세 등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하는 운동은 일시적으로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. 운동 전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.

     

    Q5: 녹내장 환자가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?

    A5: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(커피, 녹차, 에너지 드링크 등)는 일시적으로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과도한 수분 섭취도 단기적으로 안압을 높일 수 있으니 균형 잡힌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.